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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검 세월호 특별수사단에 보내는 글
대검 세월호 특별수사단에게 보내는 글 박수빈 변호사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세월호, 그날의 기록> 공저자) 세월호 참사는 더는 2014년 4월 16일 그날만을 부르는 말이 아닙니다. 그날부터 오늘까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사찰하거나, 특별조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행위들 모두가 모여 유가족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중심으로 한 이 모든 상식 이하의 일들 모두를…
[칼럼] 바이러스와 우리가 놓친 사람들│채효정 정치학자
바이러스와 우리가 놓친 사람들 │채효정 정치학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해고강사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 마음에 날이 서서 동네 고양이들 밥 주는 일도 예전 같지 않게 눈치가 보이곤 한다. 바이러스 감염자, 전파자의 낙인이 의심자로까지 번지는 추세다. 그러면 다른 많은 존재들도 함께 위험에 처하게 된다. 감염의 역학적 경로는 은폐되었던 존재를 드러내고, 그들을 병리학의 법정과 의심과 혐오의 여론 법정에 세운다. 코로나19 …
[칼럼] 코로나 19와 불평등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코로나 19와 불평등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건강과대안 연구위원 의사로 가정의학과 공중보건학을 전공했다. 청도대남병원 코로나 19의 첫 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한 63세의 환자였다. 이 환자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은 담배를 많이 피워 폐기종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부였다. 이 환자가 어렸을 때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도, 폐렴에 걸려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 때까지 의료진의 진찰도 치료도 없었…
박동운 선생 손해배상 재심 승소
지난 2018년 양승태 대법원이 박근혜 정권과 거래해서 저지른 사법농단이 드러났고, 그중에는 소멸시효 조항을 악의적으로 적용해서 조작간첩 등 과거사 피해자들의 국가 손해배상 권리를 박탈한 사건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2018년 8월 박동운 선생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헌법재판소는 국가권력이 저지른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에 소멸시효 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고, 피해자들은 패소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판결에 대해 다시 …
[칼럼] 모든 상처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 아내 김형숙씨
모든 상처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씨의 아내 김형숙씨 ‘시간이 해결해준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처럼 힘든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 말이 또 어디 있으랴.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 말이 싫다. 나와 남편과 딸들이 겪는 고통 앞에서 이 위로는 무용지물이다. 남편 김동수 씨가 세월호를 타기 전까지 우리 가족은 반지하 집에서 살았다. 매달 화물차 할부금 140만 원에 두 딸의 교육비에 집세까지 내가며 빠…
[번역] We are all in this together │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후스
2020년 4월 23일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후스는 COVID-19와 인권에 대한 보고서인 <We are all in this together>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엔 주요기관인 유엔 사무국 수장이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 정부에 제안한 재난 대응과 회복을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보고서에는 감염병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 기반적 접근과 국제연대의 필요성을 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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