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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19년' 함께 읽기] 당신이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 신원경
당신이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 신원경 (광주트라우마센터) 최근 2개월, 매일 아침 9시. 라디오에서 9시 정각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면 광주트라우마센터 전직원이 <옥중 19년>을 펼쳐 들었다. 센터는 매일 아침 함께 도서 강독을 하고 있는데, 직전 강독 책은 서승의 <옥중 19년>이었다. 1999년 한국어판이 출간되고 나서 20년이 흐른 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매일 아침 그날의 옥중으로 돌아갔다. 서승 선…
[인권상 시상식 후기] 두려움 뒤에 숨겨져 있던 희망에 대하여
지난 2016년 진실의힘에서 자원봉사를 한 이후, 진실의힘 인권상 시상식에는 거의 매년 참석해 왔다. 그때마다 수상자분들을 보면서,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잔인했을 시간들을 버텨 온 것에 대한 존경심과, 삶과 투쟁을 향한 의지에 대한 감동으로 가슴이 따뜻해져 돌아오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말 대단하신 분들을 마주하고서도, 다른 감정보다는 슬픔과 두려움이 앞섰다. 그 이유는, 올해의 수상자분들이 겪은 고통은 지금 …
'2013 광주아시아포럼 : 2013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발표자료 : 고문조작 피해자와 재활
<2013 광주아시아포럼 : 2013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발표자료입니다. 2013.5.16~18 김대중컨벤션센터 / 주최 : 518기념재단, 주관: 광주트라우마센터. 고문조작 피해자와 재활 - (재단법인) ‘진실의힘’을 중심으로 (재) ‘진실의힘’, 고문 생존자가 만든 치유공동체 ‘재단법인 진실의힘’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 수사기관에 끌려가 수십 일에 걸쳐 잔인한 고문을 당했던 고문생존자들이 만들었다.…
[언론보도] 고문 고통 여전...용서 비는 사람 없다
‘일본간첩단 사건’ 고문당한 김철씨 광주트라우마센터 국회 심포지엄 끔찍했던 당시 고문 악몽 털어놔 “재심 무죄에도 가해자 처벌 못해” 피해자 구제·지원 법률 제정 촉구 “고문수사관을 단 한명도 처벌하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17일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가폭력·고문생존자 재활과 국가의 의무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고문 피해자들이 모인 재단법인 ‘진실의 힘’ 이사인 김철(75·사진)씨는…
[언론 보도] 간첩 손가락질에 일도 고향도 가족도 잃어
ㆍ‘납북어부사건’ 생존자 “무죄 됐어도 현실은 막막” ㆍ4·3, 5·18 피해도 진행형…“사후 구제 제도 시급” 충남 연기에서 아파트 경비로 일하는 박춘환씨(67)는 이가 하나도 없다. 말할 때마다 바람소리가 나고 더듬거리게 되는 것이 부끄럽다. 나이 때문이 아니다. 박씨는 “젊었을 적 하도 입을 맞아서 일찍이 이가 다 빠져버렸다”고 했다. 군산 개야도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5세 때부터 배를 탔다. 가족들을 …
[언론보도] 대법원, 치졸한 너무나도 치졸한
대법원은 ‘최후의 심판자’다. 형사소송은 좁은 재심의 길이라도 열려 있지만 민사소송은 이의를 제기할 방법이 없다. 개별 사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대법원이 기준을 제시하면 하급심은 따라야 한다. 막강한 권능의 중심에는 대법원장이 서 있다. 2011년 9월 양승태 대법원장이 취임하고 과거사 손해배상 사건의 판결 흐름이 반대로 바뀌고 있다. 국가의 불법행위를 준엄하게 꾸짖으며 수십억~수백억원의 국가배상을 명하는 판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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