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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schedule 2021-01-18

[에세이] ‘계속 살아라’라는 말은 ‘매순간 있는 힘껏 사랑하라’라는 말과 같다

정혜윤 PD │ 디스토피아 시대의 열 가지 사랑 이야기 <앞으로 올 사랑>
치유
schedule 2021-01-18

[칼럼] 제자리에 멈춘 동수 씨의 취미생활

김형숙,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님 아내│ 동수 씨의 취미는 영화 보는 것이다. 극장에 새로운 영화가 상영되면 무조건 상영 첫날 봐야 할 정도로 영화광이다. 영화에 대한 내용도 잘 기억한다. 나는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면 보지를 않는데 지금은 동수 씨 혼자 영화를 보러 갈 수 없으니 같이 따라가서 봐야 한다. 나는 액션이나 무협 장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영화를 보다가도 정말 말 그대로 잠을 잔다. 특히 시리즈로 나오는 …
진실
schedule 2021-01-17

[칼럼] 가난을 선별하지 말라

소준철 도시사회학 연구자 · 『가난의 문법』 저자│ 얼마 전 사회에 제출한 『가난의 문법』은 다음의 문장으로 시작한다. “한국사회에서 가난의 모습은 늘 변해왔다.” 반면에 가난이라는 현상에서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국가의 자세다.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 국가는 가난은 개인의 탓이며, 국가가 제공하는 ‘기회’를 통해 정상적인 국민으로 변신하라고 요구했다. 대개는 국가가 제시한 갱생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일한 만큼 돈…
진실
schedule 2021-01-17

[칼럼] 시설폐쇄 운동, 시혜가 아닌 ‘권리’다

진은선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 수용시설은 감금과 격리의 역사 시설은 1950년대 국가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로 규정한 이들을 사회에서 격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 국가는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설에 많은 재정적 지원을 투여하면서 규모가 점차 확대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설은 사회복지제도가 변화하는 시점에 따라 ‘전쟁고아 수용소’에서 대규모 ‘장애인 거주 시설’로, 또 장애인의 ‘탈시설을 지…
schedule 2021-01-17

[칼럼] 하루 일곱 명의 '퇴근'을 위한 싸움

이한솔,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 · 고 이한빛 피디 동생│ 야속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회의원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말을 꺼내고 행동했다. 그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서 ‘기업’을 빼버리며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바꾸었다. 법안의 내용은 전면적으로 후퇴되었다. 오랜 시간 멈춰있던 논의는 1주일 만에 물 흐르듯이 진행되었다. 단식 농성을 벌이는 유가족이라고 해서 일반 시민의 삶과 동떨어져 있는 주장…
진실
schedule 2020-11-12

“종이를 한 장 꺼내놓더니 꺼먼지, 흰지 물어. 희다고 하니 주먹이 날라 오더라”

“종이를 한 장 꺼내놓더니 꺼먼지, 흰지 물어. 희다고 하니 주먹이 날라 오더라” 1943년생, 동원탄좌 덕대(하청) 1030항(갱도) 선산부(채탄, 굴진에서 선두에서 일하는 숙련 기술자), 경북 봉화 출신, 화전민 아버지를 둔 김해용은 국민학교 졸업 후 곧장 광업소로 가서 채굴한 원광석에서 아연을 골라내는 일을 했다. 광업소를 떠돌다 화절령 너머 덕대 1030항으로 갔다. 악착같이 일했던 김해용은 “1030항에서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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