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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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편지
진실의 힘이 입주해 있는 이곳, 성공회 성당은 일제 강점기 땐 기독교계 만세운동이 시작됐고, 1987년엔 민주화운동의 진원지였습니다. 국가폭력에 저항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킨 <진실의 힘>이 이곳에 둥지를 튼 것은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진실의 힘이 설립자선생님들과 회원 여러분에게 띄우는 편지의 제목을 '정동길 편지' 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설립자 선생님들과 후원회원 여러분들의 귀중한 뜻으로 운영되는 진실의 힘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함께 하고 싶은지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싹쓸이 벌목, 거꾸로 가는 산림청
코로나19' 라는 바이러스와 전 세계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금, 세계는 그 어느때보다 환경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지난 G7에서도 기후 위기가 주요 화두였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선 난데없는 '싹쓸이 벌목'이 진행되고 있다.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며, 멀쩡한 나무를 베어내는 이 어이없는 현실을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가 파헤쳤다
[칼럼] 너무나 똑같은 죽음,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했는데, 또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평택항에서 조립식 컨테이너 벽에 깔려 숨진 故 이선호 군의 희생 앞에서, 2년 전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고 김태규씨의 누나, 김도현씨가 글을 보내왔습니다. 김도현씨는 제 9회 <진실의 힘> 인권상을 수상한 산재피해 유가족모임 ‘다시는’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동생을 잃었습니다. 4월 22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진실을 기록하는 여정, 첫발을 떼다.
<진실의 힘>이 국가 폭력 희생자들의 삶을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고문과 조작의 국가폭력 속에서도 진실을 추구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 그 역사를 기록한다.
[칼럼] 몸이 기억한다
제주에 사는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의 부인 김형숙씨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 김동수씨 이야기를 보내왔습니다. 몸이 기억하는 그날의 기억, 아프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몸이 기억한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한 달 전쯤 동수씨 진료가 있는 날이라 같이 따라갔다. 평소에는 진료실에 동수씨 혼자 들어간다. 아내인 내게도 하지 못하는 말이 있을까봐 나는 늘 그 자리를 피했는데, 그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
[강연] "얼마나 드럽고 유치하고 비겁하게 살았는지 물어보라” │채현국 선생
지난 2일 채현국 선생님께서 별세했습니다. ‘풍운의 생’을 살았던 자유인 채현국 선생님을 먼 곳으로 보내드리며, 2015년 3월 진실의 힘 후원회원 강연에서 만났던 채현국 선생님을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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