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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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임봉택 선생의 옛 이야기 ①
임봉택 선생은 1947년 군산 앞 바다 개야도에서 태어났다. 열세 살 때 아버지를 따라 고기잡이 배를 타며 거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1972년 1월 친구 박춘환, 유명록 선생과 군산경찰서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감옥살이를 했다. 2010년 재심 재판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아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재단법인 진실의 힘 설립에 참여했으며 현재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기록] 창동 노트
주용성(사진가) 지난 5월 29일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특화한 국내 최초의 유일한 미술관이다. 나는 사진미술관이 자리한 “창동의 역사성을 가진 사진 작업” 제안을 받고 기록 작업을 시작했다. 창동, 이라는 지명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창동리 이정표 옆에는 “조선시대 창고가 많아 생긴 지명”이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왜 이곳에 창고가 집중되었는지 구체적인 정보는 찾기 어려웠…
진실의 힘 후원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시간 바오밥 /
귀한 세 달을 보냈습니다. 작업의 공적인 의미를 떠나서 자신에게 그랬습니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글로 정리하는 작업을 기자로 쭉 해왔는데도, 이번엔 남는 게 달랐습니다. 기회주의적이지 않은 기록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매일 스스로를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었고, ‘123시민’ 38명이 겪은 삶의 면면과 용기를 들으면서는 겸허함을 배웠습니다. ‘언젠간 끝날 이 시간이 참 귀하고 감사하다.’ 퇴근 후 지하철에서 종종 생각했습니다.
[현장] 진실의 힘 123내란 기록팀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시간 바오밥 /
귀한 세 달을 보냈습니다. 작업의 공적인 의미를 떠나서 자신에게 그랬습니다.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글로 정리하는 작업을 기자로 쭉 해왔는데도, 이번엔 남는 게 달랐습니다. 기회주의적이지 않은 기록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매일 스스로를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었고, ‘123시민’ 38명이 겪은 삶의 면면과 용기를 들으면서는 겸허함을 배웠습니다. ‘언젠간 끝날 이 시간이 참 귀하고 감사하다.’ 퇴근 후 지하철에서 종종 생각했습니다.
[회원소개] 나라도 나를 챙겨봐야겠다
후원회원 영만스님을 소개합니다. 스님은 현재 구례 보림사에 계시는데 조계종의 ‘은퇴자 출가’제도를 통해 출가를 했습니다. 출가 전부터 진실의 힘을 후원했는데 여전히 진실의 힘 활동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 조계종의 ‘은퇴자 출가’제도를 통해 출가했다고 하셨…
『장애, 시설을 나서다』 북토크 후기
유승하(화가) 그림 그리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특히 말을 하라고 할 때는 늘 도망 다녔는데 이렇게 마이크를 주시네요. 저희 어머니가 2년을 살 수 있겠다는 선고를 받고 8년을 사시면서 가족들은 존엄사를 고민 했었습니다. 이 책의 작업을 맡을 무렵 제가 몸이 안 좋아 지면서 결국 요양병원에 모시게 됐어요. 가장 좋은 시설이라고 해서 선택했는데 겉보기에는 보호자에게 잘하고 좋은 것 같았는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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