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힘과 연세대학교 비교사회문화연구소는 공동으로 12·3 학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진실의 힘이 수집한 시민자유발언(내란의 밤부터 2025년 4월 5일까지 123일간 열린 탄핵촉구 및 사회대개혁 집회)을 토대로 국문학, 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문화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계엄령'과 이를 둘러싼 시민들의 '저항', 그리고 공적 감정, 역사 기억, 연대의 재구성, 표현의 윤리, 몸과 장소의 정치성 등 다층적 차원에서 탐색했습니다. “계엄 이후의 민주주의”를 다시 묻는 일은 체제 비판을 넘어, 우리가 어떤 언어로, 어떤 기억으로, 어떤 관계 속에서 더 넓고 더 깊은 공공성을 구성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작업입니다.
2025년 12월 6일 열린 “비상시의 아카이브-계엄 이후, 민주주의를 다시 묻다” 심포지엄(연세대 문과대학 백주년 기념홀)에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참여 연구자
- 김재형(한국방송통신대) “계엄의 프레임: 포스트민주주의, 포퓰리즘, 민족주의”
- 권혁은(서울대) “내란죄의 역사와 헌정 재구성: 4월 혁명에서 12.3까지”
- 임유경(연세대) “비상시의 아카이브, 연합의 정치와 시위의 기술”
- 조은애(동국대) “’너머’를 향한 몸들의 투쟁: 12.3 내란 관련 시민자유발언의 발화 형식과 소셜리티”
- 오혜진(성균관대) “지연된 현재, 도착한 미래: 12.3 전후의 체제전환운동 및 사회대개혁 담론”
- 소준철(전남대) “기억의 반복, 취약성의 공유: 사회적 참사 경험은 어떻게 방어적 연대로 나아갔는가”
- 김아람(한림대) “10대의 외침, 12.3 내란 후 바라보는 미래”
- 김대현(연세대) “인간의 품격, 생존의 흉터, 무명(無名)의 예감: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참여자의 민중과 소수자 정동”